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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회의론자 였던 부호 아이칸, 암호화폐에 15억 달러 투자계획

by 김프 2021. 5. 27.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를 창업한 칼 아이칸 전 암호화폐 회의론자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약 15억 달러의 투자를 들볶는 “통큰 방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아이칸은 트럼프 행정부의 투자자이자 전 자문위원으로, 순자산 156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칸은 2018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어리석은 짓”이라며, “아마 내가 그들에게 너무 늙었을지 몰라도…(현 85세) 그런 물건은 손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5월 26일 연설에서 아이칸은 현재 대규모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러한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동전 몇 개 같은 것을 사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말은, 우리에게 통큰 방법은 10억 달러, 15억 달러일 거야… 정확하게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아이칸은 지난 12개월 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바꾼 점점 더 늘어나는 억만장자들 리스트에 합류했다.

 

그는 어떤 가상화폐를 주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속마음을 드러내길 꺼려하면서 다음과 같이 모호하게 말했다.

“오늘 발행된 암호화폐 중 상당수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지만, 우리는 이런 저런 형태의 암호화폐가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한다. 분명히 말씀드리면, 우리는 어떠한 암호화폐도 산 적이 없지만, 그것을 연구하고 있다.”

 

아이칸은 적어도 가치의 저장고 역할을 하지 않는 가상화폐가 살아남으려면 “거기에는 일종의 가치의 안전성이 있어야” 시장에서 밀려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는 CVR, 펩 보이즈,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투자한 145억 달러 규모의 미국 대기업이다.

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미소스 캐피털 앤 뱅크리스의 창업자인 라이언 애덤스는 트위터를 통해 아이칸이 최근 언론에 공개 발언을 한 것은, 그가 이미 시장에 진출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칼 아이칸이 이미 10억 달러어치의 ETH와 BTC를 사지 않았다면 왜 그가 10억 달러어치의 ETH와 BTC를 사려 한다고 발표했을까?”

 

한편, 아이칸은 “암호화폐 사용 사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더리움에는 기반 블록체인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이더리움에는 결제시스템으로 쓸 수 있고, 가치 저장고로 쓸 수 있다는 두 가지 활용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에게 비트코인은 가치의 저장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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