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의 특징 및 장점과 단점

 

펀드란?

펀드란 여러 사람들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만들어진 돈을 전문가에게 위탁하여,

그 전문가가 주식이나 채권, 원자재, 파생 상품, 부동산 등 다양한 곳에 투자한 뒤,

그 수익을 다시 여러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펀드의 장점

첫 번째, 전문가에 의해서 운용됩니다.

 

주식, 채권, 원자재 등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이들은 전문가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투자하는 상품에 대한 지식, 자금 운용 방법, 투자 정보 등 일반인이 가질 수 없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믿고 맡기기만 하면 일반인들이 생각할 여러 가지 고민들을 줄여주기도 하고,

일반인들이 직접 투자하는 것 보다 더 효율적인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 자연스러운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관리를 하게 됩니다.

 

펀드에 투자하게되면 적은 금액으로 자연스럽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펀드매니저가 해당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도 하고,

성질이 다른 다양한 투자 상품들을 분산투자 해 주어 자연스럽게 위험관리를 할 수있습니다.

 

물론 어디에 투자하는 펀드인지에 따라 분산율이 낮고 높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부동산은 최소 백 단위이며, 비싼 주식도 백만 원 단위인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는 투자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다면 투자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 펀드 또는 사고 싶었던 주식이 편입된 주식 관련 펀드에 투자를 한다면,

소액으로 자연스럽게 위험도 분산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금값이 올라갈 것 같다. 그러면 금을 사모아야 할까요?

아마 그런 것보다는 금 펀드를 사는 방법이 쉬울 것입니다.

금뿐만이 아닙니다. 펀드에는 정말 다양한 투자 품목들이 있습니다.

원유도 살 수 있고 심지어 선박도 살 수 있습니다.

정말 사고팔아서 차익을 남길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펀드로 살 수 있습니다.

 

펀드의 단점

첫 번째, 펀드에는 보수와 수수료가 있습니다.

 

1) 보수는 우리의 펀드를 운용, 판매, 관리해주는 대가로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따라서 가입한 펀드가 수익을 내지 못해도 펀드 가입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보수의 종류로는 운용보수, 판매보수, 사무관리 회사 보수 총 3가지 있습니다.

 

먼저 운용보수는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게 지급하는 비용입니다.

 

판매보수는 증권, 은행, 보험사 등 판매회사에 지급하는 비용과 펀드를 보관, 관리해주는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무관리 회사 보수는 펀드의 기준 가격 계산 및 보수 인출 등의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입니다.

 

펀드 보수는 펀드 운용과 관리가 어려울수록 높게 책정됩니다.

따라서 주식형 펀드의 경우 연 1.8~3.0%로 높고 채권형 펀드의 경우에는 연 0.7~1.5%로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습니다.

 

거기다 펀드에는 투자자가 펀드를 가입 또는 환매할 때 수수료를 내게 합니다.

 

2) 수수료의 종류로는 선취판매수수료와 후취 판매수수료가 있습니다.

선취판매수수료는 펀드를 가입할 때 지불하는 비용이고 후취 판매수수료는 펀드를 환매할 때 지불하는 수수료입니다.

 

이는 직접투자할 때 들어가는 수수료와 비교하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입니다.

 

두 번째, 펀드는 투자에 대해 관여를 할 수 없습니다.

 

펀드 매니저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투자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조치이나 펀드는 펀드 매니저에게 모든 권한을 일임하게 되어 펀드 매니저가 만든 포트폴리오에 따라 자동으로 투자가 됩니다.

 

따라서 만약에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투자대상을 마음대로 매수 매도할 수도 없고,

또 자기가 원하는 투자대상에만 투자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가입, 추가납입, 환매, 기간 연장 네 가지가 전부입니다.

 

세 번째, 환매가 제한됩니다.

 

예금이나 적금 또는 주식투자 같은 경우에는 중도 해지에 관한 제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펀드는 90일 이전에 환매를 하게 되면 수익금의 70%를 내는 등 환매하는 시점에 따라 이익의 일부를 줘야 할 뿐만 아니라.

환매 자체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도 있습니다. 따라서 급하게 큰돈이 필요한 경우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펀드를 해지하게 되면 자칫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반대로 소비를 막아 돈을 모을 수 있게 하며, 자연스럽게 장기투자를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