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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지캐시 코인(ZEC) 전망 - 이더리움이 선택한 다크 코인

by 김프 2021. 5. 15.

 

 

지캐시 코인(ZEC)

 

지캐시(=제트캐시)는 처음에 비트코인에 원하지 않는 거래내역을 감출 수 있는 추가적인 기능으로 개발되다가 개발이 점차 진행되면서 독자적인 코인으로 발전하였다. 지캐시 코인은 영지식증명이라는 암호증명방식을 지캐시에 적용하여 개인의 거래 정보를 숨길 수 있도록 하였다.

영지식 증명과정을 더 간단하고 가볍게 옮긴 지캐시의 암호화 방식을 영지식 스나크(zk-SNARKs)라고 한다.

 

지캐시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코인을 프라이버시 코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거래내역을 숨길 수 있는 익명성 때문에 마약거래나 우리나라의 N번방 사태와 같은 어둠의 경로에 사용되며 다크코인이라고도 불린다.

지캐시는 대시코인과 N번방 사태때 사용되었던 모네로코인과 함께 다크코인 3대장으로도 불린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좌1)과 지캐시의 조쉬 스윗하트(좌2)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선택!?

"이더리움을 제외한 가장 관심있는 코인은 지캐시(ZEC)"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한 말이다. 그는 실제로 2020년 3월 지캐시와 파트너쉽을 맺었으며, 지캐시의 영지식스나크가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이더리움의 거래처리속도 개선에 도움을 주리라고 보았다. 현재 이더리움은 초당 15개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지만, 영지식스나크를 활용하면 초당 500개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은 지캐시가 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를 지지하며, '프라이버시는 타인에 대하여 신경쓰지 않고 행복할 자유를 주며, 개인정보 보호는 항상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이더리움 생태계의 자금 지원행사인 깃코인 그랜츠(Gitcoin Grants)에서 지캐시는 비이더리움체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보조금 지원을 받았다.

베리실버트의 트윗

베리 실버트 그리고 그레이스케일

암호화폐 투자회사인 DCG그룹의 CEO 베리 실버트는 비트코인 큰 손 투자자중 한 명이 지캐시가 2021년의 비트코인처럼 6만달러를 갈 것이라고 예상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DCG그룹의 자회사인 그레이스케일의 포트폴리오에는 다크코인이라 불리는 익명성 코인이 2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0지식 스나크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한 지캐시와 그리고 그 기술을 적용하여 또 다른 방식으로 블록체인기술을 발전시킨 호라이젠코인이다.

 

> 베리 실버트가 선택한 호라이젠 코인(ZEN)_전망 <

 

 베리 실버트는 그레이 스케일을 통해 이 두 코인을 사들였을 뿐만 아니라, 해당 회사와 제단인 ECC그룹(지캐시개발회사) Horizen Labs(호라이젠 코인 개발 제단)에 DCG그룹을 통하여 투자를 하고 있다.

 

 

 

 

다크코인의 현재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그리고 암호화폐의 왕으로 불리는 DCG그룹의 베리 실버트까지 지캐시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다. 2018년 일본을 시작으로 2020년엔 한국 그리고 2021년 1월엔 미국의 코인거래소 비트렉스까지 다크코인들을 줄줄이 상장폐지시켰다. 그리고 미국정부 지금도 계속 다크코인을 통한 자금세탁등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최대규모의 코인거래소인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과거 HTTP가 HTTPS로 대체되었듯이 언젠가는 프라이버시 코인이 암호화폐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지캐시의 전망

여기저기에서 상장폐지를 당하고 자금세탁과 불법적인 거래에 사용될 우려속에도 지캐시는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지캐시가 2020년 우리나라의 코인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를 당하고 2021년 1월엔 비트렉스에서도 상장폐지를 당하지만 2021년 1월 이후 오히려 계속된 최고가 경신을 보여주며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비트렉스에서 상폐된 이후 80달러선에서 300달러까지 상승한 지캐시

뿐만 아니라 지캐시는 올 10월 1일 지캐시 네트워크의 새로운 업데이트와 더불어 새로운 기술들의 개발적용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지캐시는 2개의 주소(Adress)를 사용하며, 익명성거래를 할 때는 익명성 전용 주소를 공개된 거래시엔 공개전용 주소를 사용한다. 하지만 새로운 업데이트에선 하나의 단일 주소를 사용하여 익명성 거래가 Defaut(기본)으로 설정되고 원할 경우 거래내역이 오픈되어있는 거래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캐시는 익명성에 대한 우려에 대하여 오히려 더 익명성의 기능을 더 강화함으로 답하고 있다."

 

 어떤 점에서 보면 익명성 코인이란 것이 사라질 기술처럼 보이기도 한다. 거래기록을 숨겨버리면 테러자금의 지원 마약거래등을 추적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테러단체나 마약거래는 여전히 그 거래내역을 숨기려 노력하고 있고 익명성 코인이 없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방법을 계속하여 찾아낼 것이다.

 

 하지만 코인이 정말 상용화 되었을때 거래 내역이 쉽게 해킹당한다면 기업입장에서는 기업의 거래내역을 통한 기업정보를 유출당할수도 있으며 개인은 자신의 거래내역을 국가 혹은 해커들이 들여다 볼 수 있고 또 그것이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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